된장 담그기- 장 가르기와 장 달이기
정월에 메주로 된장을 담갔는데
장 가를때가 되었네요
장 담그고 평균 2~3달 숙성후에 장 가르기를 하는데
소금물이 갈색으로 변했을 때 장 가르기를 하면 된답니다
아파트나 빌라에선 장 담가 먹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된장은 꼭 먹어야 하기에 누름독을 이용해서 정월장을 담가 봤어요
메주를 소금물에 담근 후 2달 숙성했더니 소금물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어요
이렇게 되면 장이 잘 담궈진 거에요
TIP 숙성 기간으 보관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소금물의 색의 변화가 적으면
서늘한 곳에서 숙성을 더 해주면 된답니다
메주와 소금물이 된장과 간장으로 바뀌었어요
장 가르기
메주와 간장을 분리해준 후
손으로 메주를 으깨주세요
이 으깬 메주가 바로 된장이 된답니다
된장을 보관할 누름독에 꾹꾹 눌러 담아주세요
된장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니 된장을 담으면서
중간중간 꾹꾹 눌러주며 공기가 충분히 빠지도록 담아야 한답니다
누름독에 된장을 다 담으면 표면을 평평하게 눌러준 뒤 굵은 천일염을
약간 뿌려주세요
TIP 소금을 뿌려주면 곰팡이나 기타 잡균이 잘 자라지 않아요
비닐을 덮고 소금을 올려주세요
TIP 비닐 위에도 소금을 두툼하게 뿌려주면 정균작용과 벌레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어요
뚜껑을 덮고 서늘한 곳에서 3~5개월간 2차 숙성을 해주세요
전 김치냉장고에서 넣어두었어요
TIP 숙성기간은 보관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된장맛을 확인하고 발효가 부족하면 서늘한 곳에서 숙성을 더 해주세요
주택이라면 항아리에서 숙성해주면 좋지만 아파트나 빌라에선 어려우니
누름독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켜주면 좋을거 같아요
장 달이기
갈색으로 변한 소금물을 거즈를 깐 체에 밭쳐 걸러주세요
냄비에 담고 장 달이기를 해주세요
간장이 끓고 기포가 올라오면 위에 뜨는 불순물은 걷어내고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그대로 식혀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침전물이 가라앉는데 위에 간장물만 보관용기에 따라주세요
간장 완성이에요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바로 요리에 넣어 먹어도 좋지만 깊은 맛을 내려면 숙성해주면 좋아요
TIP 무방부제이니 장 달임후엔 냉장보관을 해주면 된답니다
바로 담근 햇된장이에요
아직 숙성이 덜 되어서 깊은 된장 맛은 아니지만 잘 담궈진 된장이랍니다.
이번에 된장이 맛있게 잘 담가져서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