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짭쪼름한 이탈리아 빵 그라시니 만들기
담백하고 짭쪼름한 이탈리아 빵 그라시니 만들기
그리시니는 연필 굵기에 긴 막대 모양의 이탈리아의 빵인데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그리시니는 제빵용 밀가루에 각종 곡물이나
향신료를 넣어 만든 건강식으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와인과 함께 가볍게 먹는 빵이랍니다
그리시니 만들기
(30cm 길이 24개 분량)
반죽 재료: 강력분 90g, 통밀가루 90g, 이스트 1/2t, 소금 1/2t, 버터 40g, 물 100ml
토핑 재료: 통밀가루 30g
미리 준비
1. 버터는 실온에 미리 꺼내두세요
2. 강력분, 통밀가루는 한데 섞어 체 쳐 주세요
3. 물은 35도 정도로 데워주세요
4. 쿠키 팬에 유산지를 깔아 두세요
5. 오븐은 220도로 15분간 미리 예열해 주세요
볼에 체 친 강력분과 통밀가루를 넣고 두개의 홈을 파고
각각의 홈에 이스트, 소금을 넣은 후 35도로 데운 물을 넣고
한 덩어리로 뭉쳐지도록 5분 정도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뭉쳐지면 분량의 버터를 넣고 5~10분간 반죽해주세요
TIP 손반죽일 경우15~20분 정도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매끈해지면 동그랗게 뭉친 후 볼에 담아주세요
반죽 담은 볼에 랩을 씌우고 45도의 따뜻한 물에 중탕한 다음
40~50분 정도 1차 발효해주세요
반죽이 두 배로 부풀고 찔러보아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1차 발효 완성
손등으로 꾹꾹 눌러 가스를 빼주세요
반죽을 15g씩 분할하고 둥글리기 해준 후 랩이나 면보를 덮고
15분간 중간 발효해주세요
중간 발효가 끝난 반죽을 손바닥으로 굴려가며 30cm 길이의
막대 모양으로 늘려주세요
TIP 길이는 취향껏 만들어주세요
유산지를 깐 팬에 올리고 따뜻한 곳에서 20분간 2차 발효해주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통밀가루를 체에 내리며 반죽 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2분간 구워 주세요
TIP 오븐 사양이 다르니 구워지는 상태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구워지면 식힘망에서 식혀주세요
그리시니는 수분함량이 적어
딱딱하지만 담백하고 짭조롬한 맛을 가지고 있는 빵이에요
그리시니는 14세기 토리노(Turin) 지방의 제빵사 안토니오 브루네로가 처음 만들어
사보이 공국의 첫 번째 왕이 된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 공작에게 바쳤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답니다
바삭바삭 담백한 맛이 좋아요
이탈리아에선 생햄인 프로슈토를 돌돌 감아 전체요리로 먹기도 해요
속이 비어있는 거 보이시죠? ^^
그리시니는 속은 거의 비어 있는 형태이며 식감이 바삭바삭하기 때문에
크래커와 비슷해요
통밀가루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과자 같은 건강한 빵이랍니다
다가오는 연말에 친구, 연인, 지인, 가족에게 그리시니를 만들어
함께 나눠 먹거나 선물하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