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로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만들기
빵만 만들어 먹던 제빵기로 도토리묵을 만들어 봤어요.
제빵기의 잼 기능을 이용해 쉽게 만들어 봤는데
부서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완성했어요.
묵을 만들려면 끊임없이 저어주어야 완성이 되는데
제빵기의 잼 기능을 이용하니 편리하긴 해요.
지켜 서서 일일이 젓지 않아도 되니 말이에요.
혹시나 실패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어요.
재료 준비
도토리묵가루 120g
물 1l
소금 1작은술(선택)
참기름 1작은술(선택)
제빵기 반죽틀에 물과 도토리묵가루를 넣고 반죽 코스를 눌러
뭉치는 가루가 없게 돌려주세요.
TIP 물과 도토리묵가루를 섞은 후 체에 걸러주면 가루가 뭉치지 않아요.
도토리묵이 잘되게 하려면 체에 걸러준 후 틀에 담아 잼 기능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전 테스트 하느라 반죽기에 다 넣고 돌려 봤어요.
가루가 풀어지면 제빵기의 잼 만드는 기능을 눌러주세요.
각 제빵기의 기능이 다르니 시간과 설정 확인이 필요해요.
잼 기능에서 저어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때 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TIP 소금과 참기름은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점차 묵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점점 걸쭉해지면서 쫀득한 질감이 생겨요.
묵이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전 5분 정도 남아 있을 때 참기름 1작은술을 넣었어요.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냄새도 잡고 고소함이 배가돼요.
완성된 묵을 용기에 붓고 상온에서 식혀 준 후
냉장고에서 굳히면 완성이랍니다.
끊임없이 저어주어야 도토리묵이 완성되는 수고로움이 있죠.
제빵기의 잼 기능으로 만들어 보니
직접 손으로 저어가며 만든 묵 보다 질감이 살짝 차이가 있긴 하네요.
저어가며 만든 묵은 더 단단하고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질감이 있는데
제빵기에서 만든 묵은 탱글함은 있는데 단단함이 덜 하네요.
하지만 맛은 별 차이가 없어요.
많이 저어야하는 만큼 팔도 아프고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덜 하다는 편리함이 있어요.
제빵기로 두투리묵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실제로 해보니 너무 간단하고 묵이 만들어지는 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좋네요.
제빵기로 탱글탱글한 도토묵 만들기 성공했어요.
양념장을 올려 먹어도 맛있고 도토리묵무침을 해도 좋고
묵밥을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도토리묵은 지방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아요.
포만감도 있고 칼로리도 낮아 좋고 변비 에방은 물론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소화가 잘 돼서 위장에 부담이 덜하답니다.
집에 잼 기능이 있는 제빵기가 있다면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한번 만들어 보세요~
도토리묵가루는 꼭 국내산이고 100% 도토리묵가루를 사용하세요.
제빵기로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만들기
'망고의 식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