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겨내는 시원한 도토리묵사발
날씨가 덥다보니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거 같아요
깔끔하고 깊은 맛의 멸치육수로
더위를 이겨내는 시원한 도토리묵사발을 만들었어요
도토리묵사발 만들기
멸치육수 재료: 다시용 멸치 10마리, 디포리 3마리, 양파 1/2개, 대파 2대,
파뿌리 3개, 다시마(5x5) 2장, 건홍고추 3개, 청주 2T, 통후추 1T, 물 3L
재료: 도토리묵 1개, 멸치육수 3~4컵, 간장 1T, 식초 1T, 설탕 1/2T,
소금 약간, 배추김치 3줄기, 오이 1/2개, 대파 1/2대, 김 1장, 깨 약간
김치양념: 설탕 1/2T, 참기름1/2T
먼저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해주세요
마른팬에 손질한 멸치와 디포리를살짝 볶아주세요
TIP 전자렌지에서 30~40초 정도 돌려주어도 좋아요
냄비에 육수재료를 모두 넣고 물을 부은 후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 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준 후 거품을 걷어내주세요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20~30분 정도 끓여주세요
TIP 처음에 뚜껑을 열고 끓이면 멸치 비린내가 날아가요
멸치육수가 다 끓여지면 체에 받쳐 걸러주고 식혀주세요
묵사발에 필요한 분량의 육수(3~4컵)에 간장 1T, 식초 1T, 설탕 1/2T,
소금 약간을 넣어 간을 하고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해주세요
TIP 간장, 식초, 설탕, 소금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TIP 시판 냉면육수로 사용해도 좋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육수의 단골재료인 멸치육수를 내어 묵사발을 만들면 깔끔하고 깊은 맛의
도토리묵사발을 만들 수 있어요
간을 안한 남은 멸치육수는 팩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면 편리해요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주세요
돌려깍기를 해준 후 채썰어주세요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가늘게 채썬 후 설탕 1/2T, 참기름 1/2T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어주고
도토리묵도 채썰어주세요
김도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TIP 토토리묵이 냉장고에 두어 단단해져 있으면 끓은 물에
한번 데쳐내어 식혀주세요
그릇에 묵을 담아주고
양념한 김치와 채썬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주고
냉동실에서 차게 두었던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송송 썬 대파를 올려주세요
김을 올려주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도토리묵사발 완성이에요
무더위를 이겨내게 해줄 시원한 멸치육수로 맛을 낸
도토리묵사발이에요
묵밥, 묵국수라고도 불려지는 도토리묵사발~
다이어트에도 좋은 도토리묵~
시판 육수로 간편하게 만들어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첨가물들이 들어있어 인위적인 맛 보다는
번거롭긴 해도 직접 만든 멸치육수로 맛있는 도토리묵사발을
제대로 즐기면 좋을거 같아요
후루룩후루룩 즐기기 좋은 별미이기도 하죠
고기육수 대신 깔끔한 멸치육수로 담백하고 매력적인 새콤달콤한 맛의
도토리묵사발을 시원하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