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미리 준비하는 추석-우리나라 전통 음식 매작과(타래과)

성큼 다가오는 추석 준비로 바쁜 한주가 되네요

명절 선물로 뭐가 좋을까 고민끝에 친지들과 지인분들께 드릴 음식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매작과(타래과)를 선물하면 좋을거 같아

4색 매작과(타래과)를 만들었어요

미리 준비하는 추석-우리나라 전통 음식 매작과(타래과)

매작과는 그 모양이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은 모습과 같다'하여
한자로 매작과(梅雀菓)라고 하는데
매잣과, 매잡과, 매엽과, 타래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보통 타래과라고 알려져 있는 거 같아요
다과상이나 간식용으로 잘 어울리는 타래과에요

매작과(타래과) 만들기

타래과 만들기

반죽 재료: 밀가루(박력분) 400g, 소금 1t, 생강가루 1T, 단호박가루 1T,

복분자 가루 1T, 녹차가루 1/2T, 물 각각 3~4T, 튀김기름 적당량,

잣가루 1T
즙청 시럽: 설탕 2컵, 물 2+1/2컵, 꿀 3T, 계핏가루 1/4t
TIP: 즙청은 꿀을 바른다는 뜻이에요

치자 우린 물, 오미자 우린 물, 시금치 즙, 생강 등 다양한 재료들로
즙을 내어 반죽해도 좋아요

매작과 만드는법

밀가루에 소금을 넣어 한데 섞은 후 고운 체에 내려주세요

추석음식 타래과

4개의 볼에 체 친 밀가루를 100g 나눠 담고 각각의 천연가루를 넣고

매작과 반죽하기

분량의 물을 넣어 가며 반죽해주세요

TIP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해주세요

천연가루가 아닌 즙을 내어 반죽할 경우엔 물의 양을 줄여주세요

타래과 만드는법

각각의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에서 30~1시간 정도 휴지시켜 주세요

타래과 시럽

반죽을 냉장고에서 휴지시키는 동안 시럽을 만들어주세요
두툼하거나 코팅이 되어있는 냄비나 팬에 분량의 설탕, 꿀, 물, 계핏가루를 넣고
절대 젓지 말고 설탕이 녹도록 그대로 끓여주세요
시럽이 끓으면 불을 조절하여 윤기나게 반으로 졸여주세요

우리나라 전통음식 타래과
냉장고에서 휴지된 반죽을 얇게 밀어주세요

매작과 만들기

반죽은 종이처럼 얇게 밀수록 모양도 예쁘고 바싹하게 튀겨낼 수 있어요
보통은 0.3cm 두께로 밀어주면 되는데 전 좀 더 얇게 밀었답니다

타래과 반죽

반죽 두께 03.cm, 길이 5cm, 1.5cm 폭으로 네모 반듯하게 잘라주세요

바싹 달콤한 타래과

자른 반죽에 川(내천) 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고

전통과자 매작과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밀어 넣어 뒤집어 타래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타래괘 튀기기

팬에 기름을 넣고 기름 온도 140~ 150도에서 서서히 튀겨내 주세요

TIP: 반죽을 넣으면 밑에 가라앉았다가 5~6초 후에 반죽이 올라오면

알맞은 온도에요

타래과

튀김 젓가락으로 모양이 벌어지지 않게 모양을 잡아가며 타지 않게 튀겨낸 후

다시 한번 튀겨주세요


TIP 두 번 튀겨내면 바싹한 매작과를 맛볼 수 있어요

즙청

튀겨낸 매작과를 만들어둔 시럽에 담가 즙청하여 담아내고

고명으로 잣가루를 올려주면 되어요

매작과 즙청

어릴 때 추석이 되면 친정 엄마께서 항상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기름에 튀겨 고소하고 바삭바삭할 뿐만 아니라

생강과 계피 맛이 어우러져 풍미가 좋아요
밀가루에 여러 가지 천연재료를 섞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매작과를

응용하여 만들 수 있어 색감이 예쁜 매작과여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거 같아요

다과상에 좋은 타래과

다과상에 내어도 손색이 없는 매작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은 모양도 색도 맛도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전통음식 타래과

시럽이 잘 즙청되어 끈적이지 않고 좋네요

달콤하고 바싹한 매작과,
천연가루로 색을 내어 만든 4색 타래과
친척분들과 지인들께 줄 매작과를 포장하고 나니 왠지 뿌듯~^^

매작과(타래과)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은 추석에

선물이 고민이라면 정성가득한 매작과(타래과)나 전통음식으로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