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줄서서 먹었던 추억의 인기 간식 츄러스
모처럼 홍대에 다녀왔는데 어찌나 춥던지...
한때 인기 폭발한 길거리 음식이있어죠
줄서서 먹었던 인기 간식 바로 츄러스를 다 아시죠?
예전에 이 맘때 쯤 추운 날 홍대에서 오돌오돌 떨며
줄서서 츄러스 기다린 생각이 나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추억의 간식 홈메이드 츄러스를 만들어봤답니다
츄러스 만들기
도구: 핸드믹서(거품기), 짤주머니, 별깍지, 튀김용 냄비
반죽 재료: 박력분 80g, 아몬드가루 10g, 시나몬가루(계피) 1t, 우유 80g,
물 55g, 계란 2개, 버터 15g, 설탕 18g, 소금 1/4t
토핑용 설탕: 설탕, 시나몬가루( 기호에 맞게 준비)
튀김용 기름 적당히
미리 준비
1. 박력분, 시나몬가루, 아몬드가루는 한데 섞어서 세번 체쳐 준비해두세요
2. 토핑용 재료인 설탕, 시나몬가루를 넓은 쟁반이나 그릇에 넣고 섞어주세요
3. 짤주머니에 별깍지를 끼워주세요
팬에 분량의 우유, 물, 버터, 소금, 설탕을 다 넣고
중불에서 버터가 녹을때까지 끓여 주세요
버터가 녹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한번 끓여주고
미리 세번 체쳐 두었던 박력분, 아몬드가루, 시나몬가루를 넣고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TIP 아몬드가루가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지만 아몬드가루가 들어가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몽글몽글 재료가 다 섞이면 약불에서 1분정도 볶아주고
다 볶아지면 불에서 내려 식혀주세요
TIP 반죽이 뜨거운면 계란이 익을 수 있으니 반죽을 식혀주세요
한김 식혀둔 반죽에 계란 1개를 넣고 핸드믹서기나 거품기로
풀어주며 섞어 주세요
TIP 계란은 한꺼번에 두개를 다 넣지 마시고 꼭 하나씩 넣고 섞어주세요
나머지 계란 1개도 넣고 부드럽게 풀어 섞어주세요
TIP 계란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반죽을 원하면 계란 2개 넣고
되직한 반죽을 원하시면 1개만 넣어도 되는데
되직하면 짤주머니에서 짜주기가 조금은 힘드니 참고해주세요
부드러운 츄러스 반죽이 완성되었어요
별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튀김 온도 155정도에서 길게, 동그랗게, 타원으로~
원하시는 모양으로 짜주고 앞뒤로 튀겨내어 주세요
기름 온도가 넘 높으면 절대 안돼요
기름 온도가 높으면 불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고 튀겨내 주세요
155도~~ 160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튀겨낸 츄러스를 토핑용 설탕에 담고 골고루 묻혀 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츄러스에요
시나몬의 향과 설탕의 달달구리함이 잘 어울려요
길거리 츄러스 못지 않게 맛나네요
츄러스의 모양도 다양했고 맛도 조금씩 달랐던 기억이나네요
츄러스는 스페인의 전통 음식인데 추로스(churros)라고 해요
시나몬 향도 나면서 달달구리 하고 도넛 같기도 하면서도 아니거 같은...^^
요런 모양도 짜주고 튀겨내봤어요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서 그런지 예전에 먹었던 길거리 츄러스보단
맛이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츄러스~
맛 보장, 추억은 덤~
오늘 같이 추운 날 인기 간식이였던 츄러스를 만들다 보니
남편과 츄러스 먹겠다고 추위에 떨며 줄서서 기다렸던 추억이 돋는
시간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