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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없이 시원하고 깔끔한 오이미역냉국 만드는 법

 

 

올해 장마가 홍길동 장마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 거 같아요.

하루 이틀 많은 비가 내리다가 또 며칠은 무더위..

이렇게 반복되고 있네요.

가만히 있으면 더위도 참을 만 한데,

움직이기만 하면 땀이 쏟아지니..

그나마 한 번씩 불어주는 바람에 살 거 같기도 해요.

 

이런 더위에는 시원한 게 제일이죠.

몇 시간 전에 만들어 두었다가 저녁 밥상에 올리니

가족 모두가 시원한 저녁을 먹었답니다.

미역의 비린내를 잡고 만든 오이미역냉국.

비린내 없이 시원하고 깔끔하지만 칼칼한 국물이 맛있는

오이미역냉국이랍니다.

오이미역냉국 만드는 법  (2인 기준)

재료: 오이 1/2개, 미역 50~100g, 쪽파 약간(선택)

냉국물 재료: 국간장 1/2T, 설탕 1/2T, 식초 2T, 소금 1t,

생수(또는 육수) 500ml

미역양념재료: 국간장 1/2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1t, 깨소금 1t,

참기름 약간

 

1. 분량의 미역은 미리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주세요.

tip. 미역은 취향에 따라 양을 늘려주세요.

 

2. 분량의 생수나 또는 육수에 분량의 국간장, 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미리 만들어 주세요.

tip 생수나 육수가 없을 때는 물을 팔팔 끓여 식힌 후 사용해 주세요.

육수는 다시마 육수, 멸치 육수, 채소 육수 다 좋아요.

 

3.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불린 미역을 넣어준 후

미역이 파랗게 색이 변할 때까지 데쳐주고

차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주세요.

tip. 미역을 데치면 미역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차갑게 먹어도

비린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4. 볼에 물기를 꼭 짠 미역을 담고 분량의 국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간이 베도록 잠시 두세요.

 

5. 오이는 깨끗이 씻어 곱게 채 썰어주고

쪽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6. 볼에 양념해 두었던 미역과 채 썬 오이를 담고

차갑게 만든 냉국물을 부어 주세요.

tip. 이 때 부족한 간은 취향에 맞게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비린내 없이 시원하고 깔끔한 오이미역냉국 완성이에요.

냉국물이 깔끔하기도 하지만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칼칼하면서도 시원해요.

 

미역의 비린맛이 전혀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냉국물을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살얼음이 생기도록 두었다가

식사 전에 오이미역에 부어 먹으면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때는 고춧가루를  빼주세요.

 

시판 냉면 육수로도 쉽게 만들어도 좋지만 제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강한 맛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오이미역냉국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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