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여름 입맛 살려주는 상추장아찌 만드는법
시간이 없어 장을 못보는 대신 주문을 했었는데
클릭을 잘 못했는지 상추가 3봉이나 배달이 되었네요
하는 수 없이 일부는 고기와 쌈싸먹고
나머지 상추들을 장아찌 담았어요
상추장아찌 아시나요?
더운여름 입맛 살리는데는 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만들기도 초간단한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상추장아찌랍니다
상추장아찌 만드는법
재료: 상추 500g
간장물: 간장 1+1/2컵, 식초 1+1/2컵, 설탕 1+1/2컵, 물 1+1/2컵
상추는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쏘옥 빼주세요
냄비에 분량의 간장, 식초, 설탕, 물을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섞어주고
불에 올려 뚜껑을 열고 팔팔 끓여주면서 위로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들을 걷어내어 주세요
TIP 간장물의 비율은 1:1:1:1이지만 설탕과 간장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설탕의 비율을 낮추고 올리고당을 넣어도 좋아요
전 간장과 설탕의 양을 조금씩 줄였어요
간장물이 끓는 동안 물기 뺀 상추를 털어 잔여 물기를 빼준 후
용기에 담아주세요
TIP 용기에 담을 땐 상추를 엇갈리게 담아주세요
그래야 한쪽으로만 높아지지 않아요
간장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뜨거운 상태로 상추에 부어준 후 간장물에 상추가 푹 담가지도록
누름독으로 눌러주거나 접시등으로 눌러주세요
뚜껑을 덮고 식혀준 후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TIP 상추가 물러질까 걱정하지마세요
절대 물러지지 않고 더 아삭한 상추장아찌가 된답니다
하루지난 상추장아찌의 모습이에요
3일 정도 숙성 후 드시면 좋아요
TIP 3일 후에 먹어도 좋지만 3일 후에 간장물만 따라내어
한번 더 끓여 완전히 식힌 후 다시 상추에 부어주고 1~2일후에 드시면
국물까지 더 맛있는 아삭한 상추장아찌가 된답니다
상추장아찌 담근지 4일째 된 모습
아삭아삭하고 맛있게 간장물이 베어있어요
짜지도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 새콤하지도 않은
신단짠이 적절히 잘 조화가 되어있어요
상추에 고기를 싸서 먹을 때와 상추장아찌에 고기를 싸서 먹는 맛이 달라
색다른 상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밥 반찬으로 손색없답니다
다른 장아찌도 그렇지만 상추장아찌의 활용도 많아요
상추장아찌 쌈밥이에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상추장아찌 쌈밥
간장절임물도 국물까지 맛있는 상추장아찌에요
간단하게 밥을 올려 돌돌 말아주면 초간단 쌈밥이 되지요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하고 가격도 착한 상추의 매력이 돋보이는
상추장아찌랍니다
더운 여름 입맛 없다면 새콤달콤 아삭한 상추장아찌 어떠세요?^^
